포항 동일산업, 매출 상승 불구 수익성 악화

포항 동일산업, 매출 상승 불구 수익성 악화

  • 철강
  • 승인 2023.02.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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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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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포항 태풍 침수 피해로 시설 피해...시황 부진에서 이중고
하반기 시황 개선 기대와 피해 설비 정상 운영으로 반등 노려

포항 소재 봉강·마봉강 제조사 동일산업의 매출액이 5,000억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다만 회사의 수익성은 시황 악화와 봉상사업부 설비 시설 침수 피해로 일부 악화됐다.

동일산업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으로 4,980억5,100만원(연결 기준)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약 336억원, 7.2% 증가했다. 동일산업이 지난해 1분기 철강 가격 강세와 연간 원료 가격 강세를 감안해 판가 인상에 나서면서 매출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회사의 수익성은 악화됐다. 지난해 동일산업의 영업이익은 225억9,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6.3% 감소했다. 이에 영업이익률도 2021년 9.1%에서 지난해 4.5% 수준으로 축소됐다. 이에 동일산업 관계자는 “하반기 철강 시황 둔화 및 포항지역 태풍피해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했다”라고 밝혔다.

동일철강은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항 봉강사업부가 설비 침수 피해를 본 바가 있다. 이에 제품 생산과 출하에 악영향이 발생하면서 매출과 수익성에 부담을 줬다. 이와 관련해 동일산업의 지난해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도 287억5,200만원, 217억500만원 수준으로 각각 전년 대비 49.8%, 50.4% 감소했다.

현재 동일산업은 태풍 피해를 본 포항 봉강사업부를 정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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