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 日 철스크랩 구매 입찰…H2 53만원 제시

대한제강, 日 철스크랩 구매 입찰…H2 53만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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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2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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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정환 기자 j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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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B H2 기준 톤당 5만2,000엔

2월 넷째 주 대한제강이 일본 철스크랩 구매 입찰을 실시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대한제강은 일본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CFR 기준 H2 톤당 5만5,000엔, HS는 5만8,000엔으로 입찰했다.

이번 입찰된 H2·HS 국내 도착도 가격은 한화 기준 각각 톤당 53만원, 56만원으로 남부권 경량A(52만5,000원), 중량A(54만5,000원)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일본 도쿄만에서 부산까지 운임료를 톤당 3,000엔으로 가정하면 FOB 기준 가격은 H2·HS 각각 5만2,000엔, 5만5,000엔으로 추산된다.

지난주 동남아시아 수출 가격에 맞춘 모습이다. 앞서 2월 셋째 주 대만향 H1/H2(5:5) 등급 수출 가격은 톤당 430달러(CFR)로 FOB H2 기준 환산 가격은 톤당 5만2,000~5만2,500엔에서 이뤄졌다.

지난 9일 관동철원협회 수출 입찰 이후 H2 수출 가격은 일시 톤당 5만4,000엔(FOB)까지 치솟았으나, 실질 수요 없이 지속 조정되면서 지난주까지 2,000엔가량 하락했다.

다만, 최근 튀르키예 반등 추세 등 글로벌 지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대다수 공급사들은 계약을 꺼리는 모양새다. 아직 수출 가격 상승 여부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현대제철도 2월 넷째 주 일본 철스크랩 수입 입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현대제철 입찰 가격에 따라 일본을 포함 국내 시황에도 변곡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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