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째 주, 국내 철스크랩價 보합

3월 첫째 주, 국내 철스크랩價 보합

  • 철강
  • 승인 2023.02.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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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정환 기자 j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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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연속 횡보 흐름…튀르키예 급등 전환

국내 철스크랩 가격이 3월에도 보합 흐름을 이어가면서 장장 8주 연속 횡보했다.

3월 첫째 주 경인·중부권 철스크랩 가격은 제강사들의 단가 변동 없이 모두 보합을 나타냈다. 영남권은 포스코와 세아창원특수강의 매입 단가 인하로 생철류에 한해 톤당 5,000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국내 철스크랩 가격은 지난 1월 첫째 주 이후 큰 가격 변동 없이 2개월 연속 동결된 모습이다.

지속된 철근 시장 약세에도 글로벌 시황 변동성 역시 커지면서 국내 제강사들은 가격 방향 결정에 신중한 분위기다.

다만, 대다수 납품업체들은 튀르키예 시장 반등과 성수기를 앞둔 수요 증가 기대로 3월 상승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글로벌 지표인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 가격은 HMS(80:20) 기준 톤당 450달러(CFR)로 전주 대비 28달러 오르면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관동 H2 수출 가격은 톤당 5만2,000~5만2,500엔(FOB)으로 현대제철의 저가 입찰(5만1,000엔)에도 공급사들의 저항에 큰 하락은 없는 상황이다.

도쿄제철 주요 공장에서 H2 매입 가격은 톤당 5만3,500엔을 유지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현대제철이 바닥 가격을 형성했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편, 철스크랩 가격에 영향을 끼치는 철광석 가격은 중국 당국의 투기 억제 활동에 톤당 127달러(CFR)로 소폭 약보합을 보였으며 공급 차질 우려로 400달러대까지 보이던 원료탄 가격은 급격한 수요 부진에 톤당 347달러(FOB)로 전주 대비 53달러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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