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지원과 관심 늘려야

비철금속 지원과 관심 늘려야

  • 비철금속
  • 승인 2023.03.0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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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준우 기자 jw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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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철에 비해서 비철금속은 산업 규모가 작아 철보다 지원뿐 아니라 관심도가 낮다. 미국과 중국은 핵심 광물을 두고 무역 전쟁을 벌이면서 비철금속 및 희유금속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가고 있다.

비철금속은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등 탄소 중립과 연관된 다양한 신산업에 필수적인 원료로 사용된다. 우리나라는 이러한 미래 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국내 1위의 자동차 회사인 현대자동차는 아예 엔진연구부서를 전동화 연구 부서로 바꾸면서 전기차에 대한 중요성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전기차로 전환이 가시화되면서 경량화에 필수인 알루미늄 소재의 재료들이 철보다 비중을 더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에 이차전지가 탑재되는 빈도가 늘어날수록 리튬, 니켈, 알루미늄은 더 많이 사용될 것이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이차전지 시장의 큰 성장과 함께 2030년에는 알루미늄박의 수요만 앞으로 5배, 10배가 될 것이라 이야기한다. 수요도 많아지고 중요도도 더욱 커지는 것은 더 이야기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 개최된 한국비철금속협회 총회 이후 비철금속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비철금속의 중요성에 비해서 지원이 소박하다는 것이다. 철의 날의 규모에 비해 비철금속의 날의 행사 규모가 작은 것만봐도 비철금속 산업의 현실에 대해 알 수 있다. 협회의 규모도 철강협회에 비해 비철금속 협회는 매우 작아 사업 추진에 있어 더 힘이 보태져야하는 상황이다.

앞으로 비철금속의 중요도는 날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원빈국인 한국의 경우 비철금속과 희유금속에 대한 체감되는 중요도가 더욱 클 것이다. 앞으로 보다 비철금속 산업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촉구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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