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검사장비 업체 소프트센, 흑자 전환

이차전지 검사장비 업체 소프트센, 흑자 전환

  • 철강
  • 승인 2023.03.16 10:40
  • 댓글 0
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차전지 검사장비 수주 올해도 긍정적... 4분기 흑자 전환

이차전지 검사장비 업체인 소프트센(대표 얼티앤수)이 이차전지 엑스레이(X-Ray) 수주와 중국 UTG(초박막 강화유리) 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소프트센의 2022년 연결 기준(잠정)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3.49% 늘어난 281억1,400만원을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은 116억7,300만원으로 전 분기 8,4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실적 호조는 소프트센이 UTG 공정시스템에 선제 투자하면서 기술·생산인프라·마케팅 부문의 경쟁력을 극대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 강소소천과기유한공사와의 UTG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사업인 AI 솔루션을 통한 이차전지 X-Ray 검사장비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소프트센의 영업이익 호조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센 관계자는 “UTG 공정 시스템과 산업용·식품용 X-ray, 클라우드 모바일 정보서비스 등 사업 부문 전반에 양호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전에 수주한 사업이 실적으로 연결되고 추가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2021년 이후 계속되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센의 2022년 연결 기준(잠정)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7% 감소한 733억7,3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8% 줄어든 162억8,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이익 감소는 중국 코로나19 재확산과 봉쇄 조치로 인해 지난해 3분기 사업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