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G성동조선, 대규모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착수식 개최

HSG성동조선, 대규모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착수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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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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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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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해상풍력시장 본격 진입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3일 오후 HSG성동조선(주)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을 비롯해 HSG성동조선의 고객사인 오스테드 관계자, 덴마크 부대사, 천영기 통영시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하였다.

오스테드는 전세계 29개 해상풍력발전단지 운영하는 세계 1위 에너지 기업으로 덴마크 정부가 지분 50.1%를 보유한 국영기업이다.

HSG성동조선은 지난 16일 덴마크 오스테드사와 대만 창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계약을 체결, 세계 해상풍력 시장에 본격 진입하였다. 이는 올해 체결된 계약 중 국내 최대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계약이다.

이날 행사는 HSG성동조선 창사 이래 첫 하부구조물 제작을 알린다는 의미로 개최되었다.

앞서 지난 1월 HSG성동조선은 수주계약을 앞두고 계약체결에 어려움이 있어 경남도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경남도는 HSG성동조선의 계약 성사를 위해 이행성보증보험 발급 관련 금융위와 산업부 등에 행정지원을 요청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해상풍력 특별보고서('19.10월 발표)에 따르면 해상풍력은 세계적으로 2040년까지 누적투자액 1조 달러(약 1,30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신성장 산업으로 도내 조선사들의 미래먹거리 사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축전을 통해 “HSG성동조선의 대규모 수주를 축하하고, 기업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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