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 범대위 활동에 대한 입장문 내놔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 범대위 활동에 대한 입장문 내놔  

  • 철강
  • 승인 2023.06.09 23:20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범대위, 포스코그룹 회장 퇴진운동이 포항시민 위한 일인가”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가 9일 포스코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의 활동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지역 소멸의 위기에 처한 포항시의 현실을 직시하고 지역 상생발전이라는 범시민적 당면 과제 해결에 진정으로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최근 범대위는 6월 15일 오후 3시 포스코 본사 앞에 지역주민 1만명을 동원하여 대규모 집회를 하겠다고 공표했다. 포스코그룹 회장에 대한 화형, 처형 퍼포먼스를 준비한다는 경악할 소문에 우리 협력사협회는 인구 50만 도시 포항의 현실이 아니라고 애써 부정하고 싶은 심정이다”고 했다.

이어 “포스코그룹 회장 퇴진운동이 과연 포항시민을 위한 일인지,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기는 일인지 궁금하고, 오히려 그 반대가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히고 “진정으로 포항시의 발전을 도모한다면, 포항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50만 포항시민간에 갈등만을 불러일으키는 일체의 활동을 중단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포항시민 모두가 갈등과 대립이 아닌 이해와 협력을 통해 포항의 위기 극복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며, 포항의 지속적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등)을 만드는 데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