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현물價, 시가 이후 하락세
주요국 중앙은행 긴축 강행
지난 23일 LME(런던금속거래소)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132.5달러, 3개월물은 톤당 2,175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2,171.4달러로 시작해 2,139.9달러에 종가가 형성됐다. 이날 시가는 고가인 2,171.9달러와 비슷한 수준에 머무르며 하락 마감했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54만 975톤으로 전날 대비 감소세가 나타났다.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긴축으로 인한 경제 침체 우려로 니켈을 제외한 전 품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Saxo Bank 애널리스트인 Ole Hansen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긴축기조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이 밝혀지면서 시장은 하방압력을 거세게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뉴욕 증시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긴축을 행동으로 옮기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나타나 하락 출발했다. 파월 의장은 앞서 의회에 참석해 올해 2번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더불어 잉글랜드 은행과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진행해 글로벌 긴축 종료가 아직 멀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번 달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43.6, 서비스업 PMI 52.4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44.8, 54.5보다 밑돌아 침체 우려를 가중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