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신특수강, 해군 군수사령부 정비창과 기술교류 업무협약 체결

영신특수강, 해군 군수사령부 정비창과 기술교류 업무협약 체결

  • 뿌리산업
  • 승인 2023.07.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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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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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함용 고내식 해수 펌프 제작기술 협업 체계 구축
박성수 대표 “구축함용 해수 펌프 산업 진출을 위한 준비 강화할 것”

국내 특수강 주조업계의 선도기업인 영신특수강(대표이사 박성수)이 고내식 해수 펌프 산업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영신특수강은 6월 29일 오전 10시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 위치한 본사 기업부설연구소에서 해군 군수사령부 정비창과 구축함용 고내식 해수 펌프 제작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및 자문 등에 관한 상호협력을 위한 기술교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영신특수강과 해군 군수사령부 정비창의 기술교류 업무 협약식. (사진=영신특수강)
영신특수강과 해군 군수사령부 정비창의 기술교류 업무 협약식. (사진=영신특수강)

이날 행사에는 해군 정비창의 최헌식 창장을 비롯한 군무사무관, 금속직장장, 영신특수강에서는 박성수 대표이사, 김용래 책임, 강래철 책임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기술교류 업무협약(MOU)에 직접 해군 군수사령부 최헌식 정비창 창장이 참석하여 더욱더 뜻 깊은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지난 2월 제42대 해군정비창 창장으로 취임한 최헌식 창장은 '변화와 혁신으로 스마트한 정비창 구현'이라는 비전을 모토로 해군정비창의 조직원들과 소통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헌식 창장은 이날 협약식을 통하여 “우수한 뿌리 중소기업과 기술개발을 통해 보다 강한 해군 정비력의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스마트 정비창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영신특수강과 해군 군수사령부 정비창은 구축함용 고내식 해수 펌프 제조기술 및 첨단기술 교류로 지난 2019년도에 진행했던 민군기술협력사업(Spin-On)을 지속하기로 했다.

양사는 영신특수강이 해군 군수사령부 정비창에 기술이전 한 듀플렉스 STS(Gr. 4A & Gr. 5A) 사형주조 기술 중, 인장특성/내부식성/응력부식균열 등 해양에서 우수한 특성을 보유한 슈퍼 듀플렉스 STS(Gr. 5A) 재질을 적용한 고내식 해수 펌프의 최적 설계지원, 슈퍼 듀플렉스 STS의 난삭 가공 노하우 이전,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 기술지도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2023년 국방부 사업 민군실용화연계사업은 ‘DDH 구축함용 고내식(PREN 40 이상) 해수 펌프 제조 기술 개발’로서 공주대 첨단분말센터 홍순직 교수의 ‘부식 및 마모가 많이 발생하는 부위에 고내식/내마모성 분말을 사형주조 공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기술’ 협력,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펌프 성능 신뢰성 검토 등이 들어가 해군의 첨단 펌프 도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수년 동안 국내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하여 모듈러 건축물 부품(커넥터),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압출 장비 부품(스크류, 스무더 플레이트 등), 자유 냉각 채널의 사출금형, 초저온 고망간강, 내열강, 내열 크롬강 주조품 등 다양한 산업에 주물제품을 개발/양산해 온 영신특수강은 올해부터 다시 조선기자재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조선기자재 분야 진출하기 위해 영신특수강은 작년 5월 로이드 선급(스테인리스, 슈퍼 듀플렉스 스테인리스)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계속해서 추가 선급 인증 획득을 통해 생산된 주조품 품질에 대한 지속적인 품질 우수성을 검증하여 재성장하고 있는 조선기자재 분야에 집중하여 매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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