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사채 상환 목적...이율 6.5%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전문사 대양금속이 관계사인 영풍제지로부터 90억원을 대여받았다. 대양금속은 전환사채 일부 상환 등에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영풍제지 이사회는 10일, 사외이사 전원과 감사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최대 주주인 대양금속에 6.5% 이율로 90억원을 대여하는 안을 의결했다. 대여 기간은 오는 9월 27일까지로 설정됐다.
대양금속은 보유한 영풍제지 보통주식 2,091만6,825주(지분율 45%) 중 46만5,000주(지분율 2.2%)를 담보로 제공했다. 영풍제지는 금액과 기간, 기타 조건 등은 회사별 사정 및 진행 과정에 따라 변동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2년, 대양금속은 사업다각화와 공장 및 설비 공동 운영 등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해 골판지 제조 전문사인 영풍제지를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