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와 협업… 근로자 정신건강 돌본다
동국제강 당진공장(공장장 김지탁)이 충남 당진시보건소가 운영하는 ‘마음봄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동국제강은 8월 28일 충남 당진 송악읍 동국제강 당진공장에서 당진보건소와 ‘마음봄 사업 지정 현판식’을 열고 향후 근로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협업을 약속했다.
‘마음봄 사업장’은 ‘근로자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사업장’을 의미한다. 근로자 정신건강 증진·우울 및 자살 예방을 위한 활동이 골자다. 당진시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관내 5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모집을 시작한 바 있다.
동국제강 당진공장은 고온 환경 속에서 중량물을 다루는 철강 제조 현장 근로자 안전을 위해서 일상 속 스트레스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이 필요하다 판단하고 지난 6월부터 당진시보건소와 협업을 시작했다. 이번 현판식을 시작으로 심리검사 진단·정신건강 상담·마음돌봄 키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당일 현판식에는 김지탁 동국제강 당진공장장(상무), 박종규 당진보건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김지탁 공장장은 “스트레스가 일상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근로자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아 기쁘고, 이번 지정을 계기로 근로자 심리 건강 안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국제강 당진공장은 고용노동부 ‘건강증진우수사업장’ 지정됐으며, 당진보건소 ‘마음봄’·‘마음보듬’ 사업에 참여하는 등 근로자 보건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