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틸, 올 상반기 매출 4,000억원 돌파 

넥스틸, 올 상반기 매출 4,000억원 돌파 

  • 철강
  • 승인 2023.09.07 16:05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업이익 1,337억원, 당기순익 1,073억원 기록 

강관 제조업체 넥스틸이 올해 상반기 매출액 4,000억원을 돌파했다. 

회사측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공시 내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4,132억원, 영업이익 1,337억원, 당기순익 1,073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용강관 시장의 견조한 수요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에너지용강관의 경우 고유가 기조가 산유국의 감산, 중국 경제 회복, 개도국 에너지 소비 증가 및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확전으로 지속하는 만큼 미국내 높은 수준으로 시추 활동이 유지되고 있다. 

여기에 넥스틸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매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는 신규시장 진입 및 제품군을 확대하기 위해 아시아 최대구경인 26인치 설비를 매입해 가동 중에 있다. 26인치 설비의 성능은 외경 범위 9인치에서 26인치까지 제품 생산이 가능하며 두께 3.99~25.40mm, 연간생산능력 35만톤이다. 해당 설비를 가동해 넥스틸은 전기저항용접 강관의 모든 사이즈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모든 주문과 견적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26인치 제품의 강관은 상하수도 건설에서 수요가 크며 내수 시장에서도 상당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어 내년 넥스틸은 스파이럴강관 설비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해당 설비는 외경 24인치~104인치, 두께 6~22mm, 연간생산능력 5만톤이다. 내년부터 가동될 예정인 스파이럴강관 설비는 넥스틸이 처음 시도하는 용접방식으로 26인치 이상의 강관을 제조할 수 있으며 해상 풍력 등 대형 구조물의 강관 생산에 적합하다.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당사가 다시 변화를 시작하는 큰 걸음이며 현재 시장 모니터링 및 설비 증설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넥스틸은 2025년 롤벤더강관의 설비 가동을 시작한다. 롤벤더강관 설비의 성능은 10인치에서 100인치, 두께 6~76mm, 연간생산능력 18만톤이다. 롤벤더강관 설비는 초기 투자비용이 높은 편이나 빠른 가공 속도와 정확한 제어를 제공해 생산성이 우수하며 일관된 제품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인적 자원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 설비를 통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에 사용되는 대구경강관을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