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K 2023’, 변화하는 시장 대응에 적극 활용하자

‘SMK 2023’, 변화하는 시장 대응에 적극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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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1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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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에스앤엠미디어 sn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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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철강비철금속 산업전인 ‘SMK 2023’이  오늘 개막했다.

 2년을 주기로 개최되고 있는 ‘국제 철강비철금속 산업전(SMK 2023)’ 오늘을 시작으로 1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친환경 미래금속 소재로 2050 탄소중립 사회를 선도’한다는 슬로건으로 안전하고 성공적인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품목은 고기능성 철강 및 비철금속 소재, 강관 및 선재, 가공 설비 등과 더불어 배터리 및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등 다양한 첨단 소재와 디지털 전환(DX) 등의 특별관도 마련됐다. 특히 SMK 2023은 국내 5대 전시회로서 성장하면서 84개국 129개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통한 바이어 유치 및 비즈니스 미팅도 지원받게 돼 국내외 다양한 실질적인 바이어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다. 또한 이번 SMK 2030에서는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미래를 이끌어갈 다양한 신소재를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수소환원제철, 제련 기반에서 수소 생산, 저장, 운송, 활용 등 수소가치사슬에 필요한 금속 및 2차전지 소재, 찬환경 탄소중립 시대의 에너지인 수소, 풍력, 태양광, 바이오, 핵융합 등의 그린테크용 금속 신소재, 수소에너지차, 전기차, 해양모빌리트 등 차세대 운송용 금속 신소재 등 다양한 미래소재의 동향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국내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이 미래산업으로써의 성장 가능성과 현재의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는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될 수 있는 만큼 기회를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 철강, 비철금속 업체들의 대다수가 중견, 중소기업으로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는 경영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보와 기술개발 의지 등을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는 만큼 다양한 최신 정보와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 흐름을 파악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국내 중소 철강기업들은 구조적인 한계를 보이고 있다. 소품종 대량생산에 익숙해 있는 중소철강 기업들이 수요 변화에 따른 소량 다품종의 제품 생산 요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적극 대응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산업의 특성상 전후방 산업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어 기업의 자체적인 노력만으로 당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쉽지 않다. 이로 인해 현재의 비즈니스패러다임 범위 내에서는 한계를 극복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갈수록 예측할 수 없는 돌발 변수와 불확실한 환경 등은 중소 철강업체들의 생존과 지속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글로벌 공급망 문제, 급격한 가격 변화, 주요 수입국에서 더욱 강화되고 있는 통상규제, 탄소중립에 따른 구조적인 변화 등에 따른 부담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앞으로의 경영 환경은 더욱 녹록치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수입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데다 해외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번 전시회는 이러한 측면에서 새로운 돌파구 마련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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