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협회(KOIMA, 김병관 회장)는 10월 26일 대만 팔레드 신 호텔에서 중화민국공상협진회(CNAIC)와 양국 무역 확대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병관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가치 사슬의 변화와 함께 국제정세가 복잡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만은 강한 산업 구조를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양국 간 교역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우동리앙(Thomas T.L Wu) 중화민국공상협진회장은 “한국과 대만은 유사한 산업구조로 경쟁과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해 온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면서 “수입 전문 경제단체인 한국수입협회에서 대만을 방문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해 한국과 대만 간 무역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회장은 “오랜 기간 대만에서 정부와 기업 간 가교역할로서 무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화민국공상협진회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이번 MOU를 계기로 한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대만 기업들이 KOIMA를 통해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