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세안 지역 허브 싱가포르와 탄소중립·신산업 협력 기반 구축

정부, 아세안 지역 허브 싱가포르와 탄소중립·신산업 협력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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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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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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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싱가포르 통상장관회담 열어 저탄소 전환을 위한 ‘그린경제 MOU’ 체결
싱가포르 소재 다국적기업 대상 무탄소(CF)연합 이니셔티브 동참 제안

한국과 싱가포르가 ‘2050년 넷 제로’라는 공통의 목표 달성과 공급망 회복력 증진 등 역내 경제안보 강화를 위해 탄소중립과 신산업 분야 경제협력을 고도화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11월 21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한국·싱가포르 통상장관회담을 열고 탄소중립, 공급망, 디지털경제 등 미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안덕근 본부장은 21일 오전, 간킴용(Gan Kim Yong) 통상산업부 제1장관을 만나 전기차 등 신산업 분야 협력과 공급망 강화 등 산업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서 탄시렝(Tan See Leng) 통상산업부 제2장관을 만나 에너지기술, 표준 등 2050 탄소중립 달성과 원전, 수소와 같은 청정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상호 합의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담은‘한-싱가포르 그린경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였다. 특히 양국은 저탄소 전환을 위해 △그린무역(탄소국경조정제도 등 이행협력) △탄소감축 △탄소저감 기술 △표준 및 상호인정 등을 중심으로 양자 대화 및 협력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안덕근 본부장은 림밍얀(Lim Ming Yan) 싱가포르 비즈니스연합회장을 접견해 싱가포르에서 활동 중인 4천여 개 이상 다국적기업의 지역 본부들이 ‘무탄소(CF) 연합 이니셔티브’를 지지하고 동참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한편 안 본부장은 현대차 글로벌 혁신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한국의 전기차 제조기술 강점과 싱가포르의 물류․금융 강점이 결합돼 양국 그린경제 협력의 성공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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