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다이캐스트조합, 2023 다이캐스팅 3차 교육 진행

韓다이캐스트조합, 2023 다이캐스팅 3차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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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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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기은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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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기술 실무' 주제로 이뤄져
강연 및 체험 병행

▲ 한국다이캐스트공업협동조합이 360도 영상과 VR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 한국다이캐스트공업협동조합이 360도 영상과 VR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다이캐스트공업협동조합(이사장 장석기)은 20일 경기도 시흥시 한국금형기술교육원 컨퍼런스룸에서 2023 디지털뿌리명장 다이캐스팅 3차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충북테크노파크가 후원했으며 ‘콜드챔버 다이캐스팅 공정기술 실무’를 주제로 열렸다. ▲서명철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전문위원의 ‘미래차 시대에 중소다이캐스팅 생존방안’ ▲한요섭 다이캐스트공업협동조합 박사의 ‘콜드챔버 다이캐스팅 공정설계와 실무검증(VR)’ ▲조인성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문장 ‘다이캐스팅 스마트공장과 자동화 현장 실무’ 순으로 진행됐다. 

서명철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전문위원은 ‘미래차시대 다이캐스팅 생존’에 대해 강연했다.

서 전문위원은 “내연기관 효율 향상과 신재생 연료 적용, 친환경 자동차 등 핵심기술 개발을 통한 새로운 도약이 절실한 시점이다. 향후 내연기관의 열효율이 50%를 넘고 E-Fuel(Electro Fuel)을 20% 정도 사용하면 전기자동차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Fuel이란 Electro Fuel(전기연료)의 줄임말로 물을 전기분해하여 얻은 수소에 이산화탄소, 질소 등을 합성해 만드는 합성연료이다. 

미래차에서는 총 소요 부품 수가 감소하고 경량화 요구로 차량당 알루미늄 총 소요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기가 프레스가 자리 잡고 있지만 비용 문제로 중소기업은 적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미래차 부품별 제조공법은 주물, 중력주조, 다이캐스팅 순으로 변화해오고 있다.

이에 대해 서 전문위원은 “용탕품질을 더욱 중점적으로 관리해야한다. 미래차로 전환되고 있지만 해당 차량의 생산 기술 및 경험이 많이 축적되어 있지 않으며 미래차 사고 데이터가 충분히 축적될 때까지 무결점에 대한 요구사항은 지속될 것이다. 이에 따라 전기차 부품의 필수 품질 요건인 신율(충격에 깨지지 않는 성능)이 매우 중요하게 되므로 신율의 직접 영향 요소인 개재물관리가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무결점을 위해 진공을 사용하며 제대로 관리해야하고 진공장치의 변경점 관리에 신경써야한다”고 전했다.

한요섭 다이캐스트공업협동조합 박사는 ‘콜드챔버 다이캐스팅 공정설계와 실무검증(VR)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다이캐스트공업협동조합은 디지털뿌리명장교육센터사업의 일환으로 콜드챔버 다이캐스팅 공정 실무에 360도 영상과 VR체험을 활용하고 있다. 

한 박사는 “▲다이캐스팅 기초와 우수 공장 작업 현장 ▲다이캐스팅 생산 핵심 공정 중심 작업 현장 ▲공장에서 주요 공정별 핵심기술 교육 및 숙련화에 360도 영상을 사용해 작업영상을 원하는 위치에서 자유롭게 관찰하고 학습하도록 한다. VR은 ▲다이캐스팅 주조기 및 주변 장치 현장 가상 현실 구현 ▲수주 후 공정 검토, 조건 설계와 같은 공정 설계 ▲조업 준비, 표준조건 설정, 주조작업 표준 실무 준수, 작업 체험, 불량분석 실습과 평가에 VR을 이용해 가상현실로 구현된 주조장치에서 다이캐스팅 작업 체험 및 학습을 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한 박사의 강연 후 360도 및 VR 영상 체험도 진행됐다. 한 참여자는 “다이캐스팅 공장을 360도로 재현함으로써 실제 현장에 있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 값을 입력해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부분이 장점으로 느껴졌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조인성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문장은 ’다이캐스팅 스마트공장과 자동화 현장 실무‘에 대해 설명했다. 

조 부문장은 “제조업이 고객 가치 제품, 가치 창출 업무를 중점으로 두며 빅데이터, AI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존 공정이 완벽한지 검토 후 스마트 팩토리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기업들은 인공지능을 통해 사용자 불량 클레임의 원인 추적, 과거 유사 불량 검색으로 불량 대처, 딥러닝 AI로 전수검사, 불량 예측으로 수율 최대화를 해오고 있다. 다이캐스팅 산업은 영세 기업의 비중이 높고 ICT 기반 정보화 및 스마트화에 대한 열악한 인식으로 인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데이터 수집, 처리 인프라 구축 ▲품질 고도화 모니터링/분석 알고리즘 개발 ▲지능화 프레임워크 설계 및 시스템 개발 ▲시스템 적용 및 효과분석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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