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회장 후보 내·외부 22명 1차 압축…“월말 최종 후보군 공개”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 내·외부 22명 1차 압축…“월말 최종 후보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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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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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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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후보자 7명 결정…외부 평판조회대상자 15명 선발
17일 내외부 롱리스트 확정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가 1월 10일 후추위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회의를 개최하고 내부 롱리스트 후보자를 결정하고 외부 평판조회대상자도 선발했다.  

후추위는 1월 3일 평판조회를 의뢰한 8명의 내부 후보자들에 대한 조회결과를 회신받고, 추가 심사를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내부 롱리스트 후보자’ 7명을 결정했다.

정확한 명단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 김지용 사장, 유병옥 부사장, 한성희 포스코E&C 사장,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이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후추위는 지분 0.5% 이상 보유한 주주와 10개 서치펌으로부터 외부 후보자를 공개적으로 추천 받은 결과, 1월 8일까지 총 20명의 후보자가 추천됐다고 밝혔다. 

후추위 5차 회의에서는 추천된 후보자들에 대한 1차 심사를 거쳐 평판조회를 의뢰할 '외부 평판조회대상자' 15명이 선발됐다. 외부 추천 인사 역시 공개되지 않았지만 상당수의 포스코 OB들과 전직 장관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부터 영입설이 나돌았던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도 포함됐다. 권 전 부회장은 이날 기자에게 보낸 문자에 “여러분들의 관심으로 추천이 된 것 같다. 아직은 드릴 말씀이 특별히 없다"고 답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추위는 이들에 대해 외부전문기관에 의뢰를 진행하고 1월 16일까지 평판조회결과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결과를 반영해 1월 17일 개최하는 후추위에서 ‘외부 롱리스트’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후추위는 1월 17일 ‘내외부 롱리스트’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확정된 후보자들에 대해 외부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에 자문을 의뢰할 계획이다.

박희재 후추위원장(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은 “현재 모든 과정은 지난해 12월 21일 발표한 ‘신(新) 지배구조 개선방안'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중이다”라며 “1월 말까지는 심층 인터뷰 대상 최종 후보자들의 명단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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