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후추위, “비판 취지 겸허히 수용…새 회장 선출 최선”

포스코홀딩스 후추위, “비판 취지 겸허히 수용…새 회장 선출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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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1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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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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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해외이사회 문제제기에…“비판 수용 및 신중한 태도 취할 것”
차기 회장 선출 임무 완수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박희재 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 이하 후추위)가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해외이사회 관련 문제 제기에 대해 유감을 표하는 한편 차기 회장 선출 과정에 더욱 신중한 태도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알렸다. 

후추위는 1월 12일 “작년 8월 캐나다에서 개최된 포스코홀딩스 해외이사회 중에 비용이 과다하게 사용되었다고 하는 최근 언론의 문제 제기와 관련해 심심한 유감을 표명한다”라며 “그 비판하는 취지를 겸허하게 수용해 앞으로 더욱 신중할 것을 다짐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후추위는 “포스코 그룹의 새 회장 선출을 위한 엄정한 심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후보추천위원회의 신뢰도를 떨어뜨려 이득을 보려는 시도는 없는 지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희재 위원장은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끌고 나갈 새 회장을 선출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모든 후추위 위원들과 함께 더욱 자중하며 낮은 자세로,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캐나다에서 포스코홀딩스가 이사회를 개최할 당시 비용을 불법적으로 집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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