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인니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협력 강화

산업부, 인니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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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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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기은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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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제협력 고위급 간담회 개최
양국 상호 호혜적 성과 기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양병내 통상차관보는 17일 서울 시그니엘 호텔에서 셉티안 하리오 세토(Septian Hario Seto)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투자·광물조정차관과 한-인니 경제협력 고위급 간담회를 개최해 한-인니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양 차관보는 네 번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우호 관계가 어느 때보다 돈독해졌다고 평가하며 양국 정부와 민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양국 교역 및 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니켈 등 핵심광물 자원이 풍부하며 세계 니켈 생산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니에 우리 자동차, 배터리 기업들이 더 활발히 투자해 전기자동차 생태계 조성과 아세안 전기차 시장 진출 등 상호 호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인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아울러, 양측은 원전, 수소 등 청정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향후 한-인니 경제협력위 등 다양한 경제협력 플랫폼을 활용해 양국 간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전기차-배터리 등 첨단 공급망 연계를 강화하고 신산업 분야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및 배터리 생태계 조성,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등 그동안 네 차례의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경제 협력 성과를 차질 없이 이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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