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철강산단, 스마트·친환경 산단으로 대전환

포항 철강산단, 스마트·친환경 산단으로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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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1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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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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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대개조 사업 1,507억원 확보로 노후산단 재생사업 추진

포항시는 노후화된 포항 철강산업단지를 스마트·친환경 산업단지로 바꾸기 위한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포항시에따르면 산단 대개조 사업은 포항 철강 산단을 거점으로 경주·영천과 연계해 지난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돼 올해 2년 차에 접어들었다.

포항 철강 산업단지는 조성된 지 수십 년이 지난 탓에 산업시설의 노후화, 전통 철강제조업에 편중된 업종 분포, 종사자 편의시설과 같은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어 왔다.

또 전국적으로 산단 내 중대 재해와 안전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증가함에 따라 탈 탄소·저탄소화, 디지털 화와 안전 확보를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시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산단 대 개조 사업 공모에 적극 나서 △노후 산단 재생사업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빗물펌프장 증설과 관로 정비사업 △스마트 제조 고급 인력양성 사업 △기반시설 강화사업 등 1507억 원 규모의 8개 사업을 확정·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사업 등을 통해 국비 재원 확보와 민간 투자를 이끌어 산단 운영 효율화, 환경개선과 업종 고도화를 발판으로 산단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끌어올리고 종사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 경북도, 한국산업단지공단 포항지사, 포항스마트그린 산단 사업단, 포항 테크노파크와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과의 소통 창구를 마련해 사업 진행사항 점검, 신규 사업 발굴 등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노후화된 철강 산단에 스마트·디지털 인프라 확충으로 안전과 교통, 환경 등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침체된 철강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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