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화되는 비철 업계, 교육 철저히 해야

디지털화되는 비철 업계, 교육 철저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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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2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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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기은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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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효율성 향상을 위해 비철금속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과 같은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노벨리스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빅데이터 활용 기술 등 디지털 기술혁신을 통해 제품 생산 과정에서 잠재적인 문제점을 미리 파악해서 해결하는 등 디지털 기술에 대한 투자도 매우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유미코아에서는 최근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 기술 연구 촉진 및 가속화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협약을 맺었다. 

해당 협약을 통해 유미코아는 업계 최초로 AI 기반 방식을 적용해 새로운 배터리 소재를 개발하고 출시 시기를 단축함과 동시에 비용 효율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다이캐스팅 업계에서도 탄소 중립을 위해 AI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한도석 서강대학교 교수는 다이캐스팅 업체 탄소 저감 방안 중 하나로 공정 지능화를 꼽은 바 있다. ▲실시간 에너지 소비 및 탄소 배출량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해 트래킹 ▲유무선 센서를 사용해 온도, 압력, 습도 등 데이터 수집 및 클라우드 저장 ▲RNN(Recurrent Neural Network) 등을 활용한 주조 결함 예측 ▲공정 변수 자동 조정 및 불량 최소화 등으로 공정을 지능화할 수 있다. 공정 데이터 수집, 저장, 인공지능 알고리즘, 공정 변수 조정을 통해 결함을 최소화한다. 

이외에도 한국다이캐스트조합은 올해 다이캐스팅 디지털 전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합은 지난해 다이캐스팅 현장 기술자 인력을 양성하고 기술 교육이 열약한 현실에 도움이 되기 위해 최신 영상기법을 활용한 360도 컨텐츠를 최초로 제작해 선보였다. 

이처럼 다양한 업체들이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직원들에게 세심한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비철금속 업계에서는 현재 청년 인력 부족이라는 어려움이 있는 만큼 기존 시니어 직원들이 디지털 기술 습득에 차질을 겪지 않게 업체들의 교육이 철저히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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