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협회(KOIMA, 김병관 회장)는 1월 30일 오전 방배동 협회 접견실에서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 대사를 만나 양국 교역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얀차렉 대사는 “체코의 주요 시장이 유럽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다변화를 위해 한국을 비롯한 다른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양국이 가진 유사한 경제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얀차렉 대사는 “체코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무역량이 감소했지만, 최근 회복세를 보이며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가스, 원유 등 원자재가 풍부하며 자동차 부품 및 기술 등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한국은 수출과 수입이 모두 활발하며, 특히 산업재, 미네랄, 기술 등에 대한 수입 수요가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체코 기업들이 한국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수입절차 및 규제들에 대해 사전에 정보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수입협회가 적극 협조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7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수입박람회는 체코 기업들의 우수한 상품을 한국 바이어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많은 관심과 참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