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철근 수요 감소로 지난해 환영철강공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KISCO홀딩스는 자회사인 환영철강공업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7,060억3,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3%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 역시 636억7,000만원으로 19.6% 급감한 반면 순이익은 30.5% 급증한 593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재무제표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과 받은 과징금이 반영됐다"며 순이익 증가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공정위는 조달청 관수 철근 담합 혐의로 지난 2022년 8월 환영철강공업에 대해 과징금 206억700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