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 신규수주 필요 

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 신규수주 필요 

  • 철강
  • 승인 2024.02.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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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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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업황 불확실

SK오션플랜트가 해상풍력 신규 수주달성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상풍력 업황의 불확실성이 동사의 2023년 하반기 실적부터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형국"이라면서 "대규모 수주 달성이 나와야만 산업과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SK오션플랜트는 2026년 신야드 완공 이전까지의 생산 능력(Capa) 부족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SK 오션플랜트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며 "구축 효과는 생산능력 확대와 매출 증가인데, 이는 2024년 말부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SK오션플랜트가 매출액 1조 300억 원, 영업이익 77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은 회사 측이 제시한 목표치 1조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2023년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해상풍력 매출액이 4967억 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특수선 매출액이 3683억 원으로 91.8%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주잔고가 특수선 위주로 채워져 있어 수익성이 좋은 대규모 해상풍력 신규수주 달성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1분기 대만 라운드3 펑 미야오(Feng Miao), 하반기 포모사3·4 프로젝트 수주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올해 1조 4000억 원 이상의 신규수주 달성에 성공할 수 있다"며 SK오션플랜트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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