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오승현 사장,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제15대 회장 취임

HD현대인프라코어 오승현 사장,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제15대 회장 취임

  • 철강
  • 승인 2024.02.27 22:18
  • 댓글 0
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기계산업협회 제30기 정기총회’ 개최, 회장 포함 총 37명의 신임 이사 선임
“친환경·스마트 건설기계산업으로의 대전환 시기 맞아 지속 가능한 성장 위해 노력할 것”

HD현대인프라코어 오승현 사장이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의 제1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건설기계산업협회는 2월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HD현대 GRC에서 ‘제30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5대 회장에 HD현대인프라코어 오승현 사장을 선출했다. 제14대 회장을 지낸 최철곤 회장은 부회장으로 협회와 산업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전임 회장인 HD건설기계 최철곤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국내 건설기계산업은 SOC 예산 감소와 고금리에 따른 주택시장 부진으로 내수판매는 감소세가 지속됐으나,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 수출이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3년 연속 생산이 10만 대를 상회하며, 우리 경제의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에는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인해 국내는 물론 주요국들의 건설 산업 경기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협회를 중심으로 이겨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제15대 회장 취임 기념촬영. 좌측이 오승현 신임 회장, 우측이 전임 최철곤 회장. (사진=철강금속신문)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제15대 회장 취임 기념촬영. 좌측이 오승현 신임 회장, 우측이 전임 최철곤 회장. (사진=철강금속신문)

신임 오승현 회장은 1989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중공업 입사 후, 두산인프라코어 제품설계 상무, 전무를 거쳐,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부사장,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인 전문 경영인이다.

오승현 회장은 “한국건설기계산업을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해 온 선배들의 노고를 기억한다”며, “현재 건설기계산업은 구조적 측면에서 내연기관 동력의 건설기계에서 친환경·스마트 건설기계로 전환되는 대전환의 시기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변혁의 시대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이어 “지속 성장을 위해 굴착기 등 수출 주력기종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동화와 무인화 자동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굴착기와 지게차 중심의 수출 주력 기종을 다변화하여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하고, 마지막으로, 산업 생태계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력 양성과 우수 인재 확보, 중소기업의 제조환경 개선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제30기 정기총회. (사진=철강금속신문)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제30기 정기총회. (사진=철강금속신문)

이날 총회에서는 오승현 회장을 포함하여 HD현대건설기계 최철곤 대표이사 등 부회장 7명,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채규남 연구원 등 이사 28명, 감사에 화영의 손화현 대표 등 총 37명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제14대 회장을 역임한 HD현대건설기계 최철곤 대표이사는 그동안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준 임원사 및 회원사들께 감사를 표했고 앞으로도 협회 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한국건설기계산업과 협회의 발전을 위해 뜻을 같이 하기로 하였다.

협회 회원사, 임직원 및 코세마클럽 회원들은 그동안의 공로에 대해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최철곤 회장께 전달했다.

한편 건설기계산업협회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수소 건설기계 제조기반 조성, K-건설기계 국제개발협력, 외국인력 도입 확대 제도 개선, 조종사 안전교육 확대, 탄소중립 대응 등 ‘미래 전략 및 정책 건의’ ▲국책 R&D과제 수행 및 건설기계 자기인증 적합성 평가 표준기반 구축 등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인력양성 등 교육사업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 개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국제 협력 ▲제도 개선을 위한 회원사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