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산업 발전, 업계 단합이 먼저 우선 돼야”

“신동산업 발전, 업계 단합이 먼저 우선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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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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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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銅조합·기술연구조합 28일 정기총회 개최

한국동공업협동조합(이사장 조시영)이 2월 28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사이프러스룸에서 제3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3년 사업실적 및 결산,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정관 개정, 이사회 위임안 의결 등이 이뤄졌다. 

올해 조합은 신동제품 수요 창출과 조합원 권익 보호, 원자재 구매 알선, 신동제품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조시영 이사장은 "지난해 지속적인 수요 부진과 공급과잉 속에서, 미국발 금리 인상과 LME 전기동 가격의 전강후약 장세로 인해 조합원사의 경영이 이전보다 힘든 한 해였다"면서 " 동스크랩의 해외 유출을 막고 조합원사에 원자재 구매를 보다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조달청과 더욱 긴밀히 협조하고, 수입 공급업체 및 동스크랩 관련 유통업체와도 협의하여 원자재 공급 다변화를 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동 업계 간의 정보교류와 선진기술의 개발ㆍ보급을 위한 동기술연구조합은 사업을 보다 활성화 하여 선진기술 정보 공유는 물론 회원사 맞춤형 기술 개발과 함께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연규용역 업무 수탁으로 수익성을 높이면서 동조합과 함께 발전시켜 나가갰다"고 덧붙였다.  

동조합은 일일 LME 원자재 가격과 조달청 판매가격 등 주요 정보를 회원사들에게 SNS를 통해 수시로 제공하여 조합원사들의 원자재 구매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올해는 조달청 공동구매 사업에 더해 조합원사에게 국내외 동스크랩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조달청 구매업체들과 국내 제련사 거래업체 등을 대상으로 신규 조합원사 가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신동산업 활성화를 위해 원자재 공급 안정화와 함께 동기술연구조합을 통한 R&D 사업을 키워 업계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지난 2022년에 수탁한 바이러스 대응형 Pb-free Cu-Zn계 동합금 소재 및 제조기술 개발과제는 오는 8월말 종료될 예정이다. 동 및 동합금 기술강연회와 회원사 직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카퍼 아케데미를 한층 고도화 하면서 연구소장협의체를 새로 구성하여 연구개발 활성화와 공통기술 개발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키로 했다. 

신동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국제구리협회(ICA)와 철강금속신문 등과 공동으로 기획하여 항균성, 에너지 효율성, 자원 재활용 등 동의 장점을 적극 알려 국가 에너지 절감에 대응하는 대안으로 정책 반영을 목적으로 한다. 이와 관련해 ICA와 (가칭)환경·에너지 분과위원회 구성을 협의 중이다. 

이날 총회에서는중소기업협동조합 정관례에 준하여 일부 정관을 개정했다. 조합 이사수를 최대 20인 이내, 감사 2인 이내로 확대하여 조합원사의 참여를 좀더 넓히기로 했다. 또한 중요도가 낮고 발생빈도에 비해 총회 소집의 필요성이 낮은 안건을 이사회에 위암하는 안건도 처리됐다. 

동조합 총회 직후 동기술연구조합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연구조합은 동조합의 성과공유형 R&D 과재 개발내용을 조합원사에 기술이전을 지도하고 관련 컨설팅 활동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이와 별개로 회원사 기술지원 서비스와 동 및 동합금 기술에 관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생산제품 품질 향상과 신기술 개발을 주도하여 동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해강에이피 장교순 이사, 서울금속 박상현 반장, 서원 신경운 대리, 이구산업 문수종 직장, 한국통산 류환준 조장이 동조합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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