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따르면, 제조업 경기 회복 시나리오, 한층 강화된 에너지 전환 관련 수요, 공급 제한 등의 요인들로 투기자금이 유입되면서 지난 5월 런던금속거래소(LME) 지수가 2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하고 전기동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후 6월 들어 풍부한 재고와 중국의 미약한 수요를 배경으로 가격이 후퇴하는 상황에서 주석은 연초 이후 31% 상승폭을 보이며 여타 비철 품목들을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기동 등 여타 품목들이 미래의 공급 제약에 초점을 맞춘 반면, LME 재고가 지난 상반기 동안 38% 감소한 것에서 알 수 있듯 주석 공급은 현재 시점에서 차질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