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강판 주요 수요처인 샌드위치패널 업계가 일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공사 지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건재용 컬러강판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업계 내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샌드위치패널 업체들은 원자재와 인건비,금융비용 등이 상승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공사 중간에 투입되는 샌드위치패널 판매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처럼 샌드위치패널 업체들이 일감 부족을 겪으면서 건재용 컬러강판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지난 석달 간 건재용 컬러강판 판매가 주춤했으며 가격 유지에도 어려움이 있었다.10월에도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경우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컬러강판업체들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업계 내에서는 9,10,11월은 샌드위치패널 최대 성수기로 일감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일각에서는 올해 내내 일감 부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어 판매 상황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에 비해 컬러강판 판매는 더욱 악화하고 있으며, 특히 수요업계의 일감이 줄고 있다는 점이 걱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