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하순 톤당 100위안↓…두 달 만에 다시 인하
중국 사강그룹이 철근 가격을 두 달 만에 다시 내린다.
사강은 10월 하순(21~31일) 철근 판매 가격을 중순(11~20일) 대비 톤당 100위안 인하한다고 밝혔다.
선재도 HPB300 강종에 한해 같은 폭 내린 반면 일부 강종(SGLX72A·82A)은 250위안 인상에 나섰다.
이에 따라 제품별 가격(증치세 13% 포함)은 △철근(HRB400) 3,970위안 △코일철근(HRB400) 3,960위안 △선재(HPB300) 3,870위안으로 하향 조정됐다.
사강은 봉강류 제품 가격을 매월 상순(1~10일)부터 하순까지 10일씩 나눠 시장에 발표한다. 판재류는 월별로 등락폭을 적용해 발표한다.
앞서 회사는 지난달 말부터 당국 경기 부양책 발표와 함께 시황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철근 판가를 이달 상순에만 350위안 올리며 대폭 인상한 바 있다.
다만 국경절 연휴(1~7일) 이후 시황이 주춤세를 이어가면서 중순에는 동결을 유지한 뒤 하순 들어 인하로 돌아선 모습이다.
추가 경기부양책 부재에 대한 실망감으로 중국 철근 내수 스팟 가격(HRB400, 16mm) 평가는 지난주 18일 기준 톤당 3,444위안으로 월초(3,635위안) 대비 5%(191위안) 이상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