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HS CFR 5만엔 입찰
포스코가 두 달 연속 일본 철스크랩 입찰을 실시한 가운데 이번 주 구매 가격은 소폭 인하했다.
업계에 따르면 21일(목)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중량 HS 등급 매입 가격을 톤당 5만엔(CFR)으로 입찰하며 전주 대비 1,000엔 내렸다.
이날 슈레디드(Shredded)와 신다찌 바라(Shindachi Bara) 등급도 각각 4만8,000엔, 4만9,000엔으로 제시하며 모두 같은 폭 인하를 적용했다.
포스코는 지난 9월 넷째 주(26일)부터 매주 일본 철스크랩 구매 입찰에 나서고 있다. 당시 HS 등급 입찰 가격이 4만6,500엔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3,000엔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번 입찰된 HS 등급 국내 도착도 가격은 원화 기준 톤당 45만원으로 환산된다. 최근 국내 철스크랩 가격 하락세로 포스코 양 제철소에서 중량A 매입 단가가 39~40만원임을 감안하면 최소 5만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9일(화)부로 양 제철소에서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전 등급 톤당 1만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지난달 31일(목)과 이달 11일(월), 14일(목)에도 각각 전 등급 1만원씩 내린 바 있다. 이번까지 총 4차 인하를 실시한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