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생산량, 전년동월대비 1% 증가
1~10월 누적 생산량, 전년대비 1.6% 감소

10월 세계 조강 생산량이 지난 해보다 늘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누적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줄었다.

세계철강협회(WSA)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71개국 10월 조강 생산량은 1억5,210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 증가했다. 올해 9월과 비교해선 약 6% 늘었다.

주요 지역별로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유럽연합(EU)이 각각 1억1,130만 톤, 1,130만 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7%, 5.5% 증가했고, 중동, 남미도 각각 5백만 톤, 380만 톤으로, 전년동월대비 5,4%, 7.2% 늘었다.

반면, 북미, 러시아·CIS·우크라이나는 각각 880만 톤, 670만 톤으로 전년동월대비 3.6%, 12.2% 감소했고, 비EU 유럽국가그룹(Europe, Other)과 아프리카도 각각 340만 톤, 200만 톤으로 전년동월대비 6.2%, 0.4% 줄었다.

국가별 10월 생산량 순위는, 중국(8,190만 톤)과 인도(1,250만 톤)가 1, 2위를 차지했고, 일본(690만 톤), 미국(660만 톤), 러시아(560만 톤 추정), 한국(540만 톤)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과 인도는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생산량이 각각 2.9% 1.7% 증가한 반면, 일본과 미국은 각각 7.8%, 2% 감소했고, 러시아와 한국도 각각 15.2%, 1.8% 줄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글로벌 조강 누적생산량은 15억4,730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했다.

주요 지역별로는, EU와 중동이 각각 1억930만 톤, 4,410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1%, 1.3% 늘었고, 비EU 유럽국가그룹, 남미, 아프리카도 각각 3,650만 톤, 3,530만 톤, 1,860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6.3%, 1.2%, 1.9% 증가했다.

반면, 아시아·오세아니아, 북미, 러시아·CIS·우크라니아는 각각 11억4,350만 톤, 8,880만 톤, 7,120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1%, 3.8%, 3.8%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은 8억5070만 톤으로 전년대비 3% 감소했고, 인도는 1억2,300만 톤으로 전년대비 5.6% 증가했다. 반면, 일본과 미국은 각각 7,020만 톤, 6,670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7%, 1.9%, 감소했고, 러시아와 한국도 각각 5,940만 톤, 5,310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6.8%, 5.1% 줄었다.

WSA의 이번 통계에서, 비EU 유럽국가그룹은 영국·튀르키예·노르웨이·마케도니아·세르비아로, EU는 독일 등 27개 국가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