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새 집행위, ESG 규제 완화할 듯
日 총리, US스틸 인수 승인 촉구
25일 외신 등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중국의 2025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4.1%, 2026년은 3.8%로 전망, 지난 9월 예측지보다 각각 0.2%포인트, 0.7%포인트 낮췄다. 한 외국 투자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많은 부양책을 내놨지만, 대부분의 재정이 인프라 투자보다는 지방정부 부채 해결과 미분양 주택 해소 등에 사용돼, 승수 효과가 낮을 것”이라며 “연말까지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22일 미국 경제정책을 이끌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키스퀘어 그룹 창업자 스콧 베센트가 지명됐다. 베센트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시행했던 소득세·법인세 임시 감세 정책을 영구화하는 등 감세 정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SNS를 통해 범죄와 마약 문제 등을 언급하며 멕시코에 관세 25%를, 중국에는 추가 관세에 더해 관세 10%를 더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멕시코엔 기아, 현대모비스, 포스코 등 주요 기업이 진출해 있어 향후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유럽의회는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을 비롯, 새 집행위원단 27명에 대해 표결을 통해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새 집행위는 다음 달 1일 출범한다. 25일 블름버그에 따르면 이번 집행위는 ESG규제를 간소화해 역내 산업계 부담을 완화한다는 뜻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U 내 산업계는 환경 등에 대한 규제가 과도해, 산업경쟁력을 해친다는 목소리를 내왔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 승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제철은 올해 US스틸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이전에 인수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고, 트럼프 당선인 역시 인수에 반대하는 입장이라 향후 상황도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