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제강 등 4곳 전월比 증산
철스크랩 구매도 소폭 증가 그칠 듯
일본 무역업계에 따르면 관동 전기로 14개사(공장 15곳) 월별 생산 계획을 집계한 결과, 12월 조강 생산량은 32만4,000톤으로 전년 동월(35만톤) 대비 7.4%(2만6,000톤) 감소할 전망이다.
2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세다. 다만 전월(31만9,000톤) 대비로는 1.5%(5,000톤) 늘면서 두 달 만에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5개 공장 가운데 공영제강(共英) 관동사업소 등 4곳에서 전월 대비 증산에 나서는 반면 치요다강철(千代田) 등 6곳에서는 감산한다는 계획이다. 그 외 5곳은 지난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4개사 제강사들의 12월 철스크랩 구매 계획량 역시 32만6,000톤으로 전월(32만5,000톤) 대비 소폭 증가(0.4%)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년 동월(38만3,000톤) 대비로는 14.8%(5만7,000톤) 급감할 전망이다.
한편, 11월 말 기준 15개 공장에서 철스크랩 재고량은 16만8,000톤으로 전월(16만7,000톤) 대비 0.6%(1,000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