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2주 연속 내리막…추가 하락 무게

(철근) 2주 연속 내리막…추가 하락 무게

  • 철강
  • 승인 2024.12.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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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정환 기자 j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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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둘째 주 국산 철근 유통시세(SD400, 10mm)는 톤당 68~69만원으로 전주 대비 1만원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 출발했다. 저점은 이미 67만원대까지 보이면서 약세 시황을 여실히 반영하는 모습이다.

앞서 제강사 고마감 기조와 함께 유통시세는 70만원 초반대에서 박스권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많았으나, 수요 침체 속 연말 저가 판매가 이어지며 재차 60만원대로 끌어내린 형국이다.

시장 체력이 급격히 저하된 상황에서 앞서 제강사가 공지한 원칙마감 대신 현실마감 가능성에 높아지면서 유통시세 추가 하락에도 무게가 기운다.

새해 톤당 80만원에서 출발했던 철근 유통시세는 최대 성수기 2분기(4~6월) 급락하면서 6월 60만원 중반대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제강사들의 연이은 단가 인상으로 9월 연초 수준을 회복한 바 있다.

그러나 건설경기 침체 속 제강사들의 잇따른 추가 인상에도 유통시세는 10월을 고점으로 내리 급락하면서 12월 초 다시 60만원대로 진입한 상황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제한적 건설경기 반등에 따라 내년도 국내 철근 수요(내수 판매+수입)를 800~820만톤으로 올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아직까지 올해 총수요는 780만톤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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