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팟그룹이 둥꽛 철강 단지 내 새로 설치한 300톤 규모 전로를 가동했다.
칼라니시에 따르면, 베트남 최대제철업체 호아팟그룹은 둥꽛 철강 단지 2단계 확장을 진행 중인 가운데 300톤 규모 전로 1호기 가동을 시작했다.
호아팟의 2단계 확장 계획엔 2,500세제곱미터(㎥) 고로 2기, 300톤 전로 2기 등의 건설이 포함돼있다. 지난해 8월에 고로 설치 작업이 시작 됐고, 내년 1분기에 2단계 계획이 완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장이 완료되면 단지의 쇳물 생산능력은 연 생산 560만 톤이 새로 추가돼 기존의 두 배가 된다. 고로 2기의 건설만으로도 연 250만~280만 톤의 쇳물 생산능력이 더해진다.
호아팟이 2단계 확장 완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역내 열연코일(HRC) 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 이스턴스틸(Eastern Steel)과 메가스틸(Megasteel),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스틸(Krakatau)이 HRC 생산 확장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