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관, 10월 가수요 발생에 판매 전년비 7.5% 증가

구조관, 10월 가수요 발생에 판매 전년비 7.5% 증가

  • 철강
  • 승인 2024.12.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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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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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판매 벗어나고 수익성 확보에 총력

구조관 제조업계가 지난 10월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한 가수요 발생에 전년대비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중소구경강관의 지난 10월 내수 판매량은 총 22만588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만5,180톤 보다 7.5% 늘었다. 제품 생산의 경우 28만1,928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만5,878톤 보다 1.4% 줄었다.

당시 구조관 업체들은 10월 16일 출고분부터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그동안 구조관 업계는 월 1만톤 수준의 판매 체제를 유지해야 한지 보니 수익성 보다 매출 중심의 판매물량 확보에 매달렸다. 이에 따라 가격 할인율을 통한 가격경쟁력으로 영업경쟁력을 가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중국산 HR 계약시점에서의 가격이 곧 바로 내수에서 구조관 가격으로 맞춰지는 기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소재마진 중심의 수익성은 결국 소재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는 구조관 시장의 사이클에서 소재 상승기 수익이 소재 하락기 손실보다 컸다. 이에 지금까지 대부분의 업체들이 매출 성장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여름철 비수기 연이어 적자판매로 인해 수익성 악화를 기록하다보니 매출 중량보다 수익성을 우선시하는 판매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 인상을 통한 수익성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가수요 발생에도 인상분을 적용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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