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76만톤 전년比 2%↓
브라질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선철 수출은 376만5,000톤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19.6%)부터 상반기(+2.3%)까지 증가폭이 크게 줄다가 결국 감소 전환됐다.
최대 수출처 미국향 증가에도 그 외 국가에서 일제히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도 주춤해진 양상이다. 지난해 국가별 수출은 미국향이 327만톤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했으나, 네덜란드향(32만4,000톤)과 멕시코향(5만,3000톤)이 각각 3.3%, 58.9% 감소했다.
이에 따라 미국향 수출 점유율은 지난해 전체 86.9%로 전년(75.9%) 대비 11% 포인트(p) 상승한 모습이다.
브라질 선철 수출은 2018년(191만톤)을 저점으로 2020년(374만톤) 크게 오른 뒤 5년 연속 300만톤대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324만톤)에는 소폭 주춤했으나 주요 선철 수출국이었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반사이익과 함께 2022년부터 3년 연속 300만톤 중후반대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