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오스틸이 판재류 내수 가격을 동결한다.
중국 철강 제조사 바오스틸(Baosteel)은 열연강판(HRC), 냉연강판 등 모든 종류의 판재에 대해 4월 판매 가격을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바오스틸은 2월, 이달 판재류 판매 가격을 대부분의 품목에서 톤당 100위안(2만 원) 올린 바 있다.
중국 철강업 관계자는 “성수기를 앞두고 바오스틸이 가격을 올렸지만, 현재 공급과 수요 모두 감소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마이스틸에 따르면, 중국 판재 생산업체 37곳의 HRC 생산량은 지난달 27일에서 이달 5일까지 312만 톤으로 한 주 전과 비교해 3.6% 감소했다. 중국 북부와 동부의 일부 철강 제조사들이 보수 작업을 위해 가동을 중단하거나, 생산 속도를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기준 판재 업체 37곳의 HRC 재고도 88만300톤으로 전년 대비 3.7% 줄었고, 33개 도시 상업용 창고 재고량도 341만 톤으로 0.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