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중소·중견기업 42개사 정밀 타격 지원…물류비 긴급 지원 및 시스템 개선 병행
철강업계 불황 타개 나선 전남도, 기업당 최대 5천만 원 ‘재도약 자금’ 지원
전라남도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부진에 빠진 지역 철강업계의 재도약을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
전남도는 ‘2026년 지역산업 위기대응 맞춤형 지원사업’ 대상 기업 42개 사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예산 집행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양만권 산업위기지역 내 철강 및 금속 소재·부품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총 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선정된 기업들은 사업 성격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뉘어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기업 경쟁력 강화 및 매출 회복대상은 12개사로 대성에스앤엠, 광양테크 등이 포함됐으며, 생산 공정 안정화와 기술·디지털 전환(DX) 고도화, 신규 수주 지원을 위해 업체당 최대 5,000만 원이 지원된다.
기술사업화 및 제품 고도화 대상은 30개사로 동양기업, 픽슨 등 30개 사를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인증 획득, 지식재산(IP) 전략 수립 및 마케팅 등에 업체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해 제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전남도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급등한 물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철강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000만 원 규모의 물류비 긴급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단순 비용 지원을 넘어 물류 시스템 전반의 체질 개선을 위해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국비 증액을 강력히 건의한 상태다.
아울러 광양만권 HRD센터와의 협력을 통한 맞춤형 인력 양성, 중기부 수출 바우처 및 긴급 경영안정자금 안내 등 유관 기관과의 공조 체계도 강화한다.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현장의 위기 상황을 반영해 생산부터 판로, 물류까지 전 영역에 걸친 전방위 지원책을 가동하고 있다”며 “지역 철강사들이 생존을 넘어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