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전선, 美 시장 진출 가속…4조원대 버스덕트 공급 계약 ‘국내 역대 최대’

가온전선, 美 시장 진출 가속…4조원대 버스덕트 공급 계약 ‘국내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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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5.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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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영은 기자 ye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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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장기 프레임 계약…누적 4조원 이상 공급 전망
미국 AI 데이터센터 수십 곳에 단계적 공급 예정
LS에코에너지, 동남아 데이터센터 공급 확대 병행

 

[사진자료] 가온전선 미국 생산 판매 법인 LSCUS 전경_260515
가온전선 미국 생산 판매 법인 LSCUS 전경_가온전선 제공

가온전선이 미국 빅테크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4조원 규모의 버스덕트를 공급한다. 국내 전선·전력기기 업계를 통틀어 역대 최대 규모 공급 계약이다.

가온전선(대표 정현)은 미국 자회사 LSCUS가 미국 A사와 향후 5년간 대용량 전력 시스템인 버스덕트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가온전선은 매년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수십 곳에 버스덕트를 공급하게 된다. 올해 약 500억원 규모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누적 공급 규모는 최대 4조원 이상에 이를 전망이다. 단발성 수주가 아닌 장기 프레임 계약 형태로 체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S전선 측은 이번 성과에 대해 글로벌 영업 역량과 미국 현지 법인의 대응 역량이 결합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변정일 LS전선 Busduct사업부장은 “지난해 빅테크 B사와의 대규모 계약에 이어 이번 수주까지 확보하며 미국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급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가온전선, LS에코에너지 등과 함께 한국, 북미, 베트남을 연결하는 글로벌 공급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물량은 LS전선 경북 구미 인동공장에서 우선 공급되며 가온전선은 전주공장 내 버스덕트 생산설비 신규 구축도 검토 중이다.

또한 2026년 완공 예정인 LS전선 멕시코 생산법인도 핵심 생산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LS전선은 지난 1월 멕시코 투자 규모를 확대해 총 2,300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북미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공급 안정성과 납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S에코에너지도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버스덕트와 케이블 공급 계약을 연이어 확보했으며 광통신 케이블 생산 확대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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