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품은 제철소…포스코 ‘설비관리GPT 2.0’ 가동

AI 품은 제철소…포스코 ‘설비관리GPT 2.0’ 가동

  • 철강
  • 승인 2026.05.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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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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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설비 노하우·정비 이력 실시간 학습
차트·이미지까지 분석…스마트 설비관리 고도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생성형 AI 기반 설비관리 플랫폼 ‘설비관리GPT 2.0’을 도입하며 스마트 제철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설비 운영 노하우와 정비 이력을 AI가 실시간으로 학습·분석하는 방식으로, 현장 업무 효율과 기술 전수 체계를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공개된 ‘설비관리GPT 2.0’은 양 제철소 설비부문이 DX전략실, KT와 함께 지난해부터 협업해 개발했다. 기존에 운영되던 ‘설비관리GPT 1.0’을 한 단계 발전시킨 버전으로서, 기존 모델이었던 GPT 4에서 5로 업그레이드했고, 설비 용어와 컨텐츠를 추가 학습해 답변 정확도를 높이도록 개선됐다.

특히 기존의 단순 정보 제공 수준의 챗봇에서 기능을 고도화해 실제 현장 용어와 설비 데이터를 이해하도록 했다. 설비 운영과 정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기술 정보를 통합 분석해 현장 작업자에게 최적의 정비 방법과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규로 개발된 “설비관리 GPT 2.0” 서비스의 사용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포스코
신규로 개발된 '설비관리 GPT 2.0' 서비스의 사용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포스코

또한 텍스트뿐만 아니라 차트, 이미지, 그래프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GPT 1.0 대비 5만 건 이상의 설비 관련 콘텐츠를 추가 학습하였으며, 이후에도 시스템에 등록된 최신 정비 매뉴얼과 장애 조치 이력을 반영하도록 개선했다. 

이를 통해 광양제철소 설비 현장에서 필요한 최신 정비 지침과 실제 사례를 함께 참고하며 설비 상태를 더욱 정확히 파악하고 정비 판단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광양제철소는 이번 설비 관리의 AI 혁신을 통해 설비 부문의 기술 전수와 설비 운영 방식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축적된 노하우를 신입 직원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문서 탐색이나 문제 해결 방법을 찾는 시간도 크게 줄어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현장의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해 기술 경쟁력 향상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향후에는 전사적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5월 내로 12만5천 건의 컨텐츠를 추가 학습하고, 신규로 생성되는 양질의 데이터 또한 실시간 학습체계를 통해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설비관리GPT는 제철소 현장의 기술력과 콘텐츠가 축적될수록 경쟁력이 강화되는 플랫폼”이라며 “AI 기반 설비 관리 혁신을 통해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설비관리 GPT뿐 아니라, 현장의 다양한 직무와 공정에 특화된 항목별 GPT를 지속적으로 개발 및 고도화하여 전사적인 AI전환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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