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해외 해상풍력 시장 확대에 성장 국면 진입"

"SK오션플랜트, 해외 해상풍력 시장 확대에 성장 국면 진입"

  • 철강
  • 승인 2026.08.13 16:51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오션플랜트가 해외 해상풍력 시장 확대에 성장 국면에 실적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올해 말부터 수주 증가가 예상되고 2028년부터 국내와 대만, 유럽 해상풍력 물량 공급이 겹치면서 외형과 이익 성장이 급격히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SK오션플랜트의 2분기 매출액은 1,705억원, 영업이익은 19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 1,754억원을 소폭 밑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전망치 159억원을 웃돌았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9%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개선됐다. 해상풍력 매출 비중이 지난해 44%에서 62%로 높아지면서 영업이익률은 6.5%에서 11.3%로 상승했다. 대만 포모사4와 팽미아오 프로젝트 매출이 이어졌고 환율 효과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유진투자증권은 SK오션플랜트에 대해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 지연으로 단기 실적 부담은 불가피하지만 국내·대만·유럽 해상풍력 시장 확대에 힘입어 2028년부터 가파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시장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익률 하락이 예상된다. 당초 하반기부터 공급할 예정이었던 약 3800억원 규모의 안마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물량이 내년 하반기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회사는 매출 공백을 메우기 위해 6,800톤급 탱커를 수주했고 아프라막스급 선박 건조도 추진할 예정이다. 안마 프로젝트와 수주 가능성이 높은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건조가 시작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장기적으로는 해상풍력 시장 확대가 성장 동력으로 꼽혔다. SK오션플랜트는 최근 유럽에서 해상 변전소용 하부구조물을 수주하면서 유럽 시장에도 진입했다. 추가 발주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