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제8 후사렌 부케 트럼펫 코어와 협연…국경 넘어 음악으로 교감
포에버 윈드 오케스트라 단독·합동 무대 선보여…지역민에 문화 향유 기회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 포에버 윈드 오케스트라가 16일, 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에서 “음악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과 독일의 우정!’’을 주제로 한국·독일 오케스트라 합동 콘서트를 개최하며 지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서 포에버 윈드 오케스트라는 독일의 전통 관악단인 ‘독일 제8 후사렌 부케 트럼펫 코어(German 8th Husaren Buke Trumpet Corps)’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양국 연주자들은 트럼펫과 관악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을 통해 대한민국과 독일의 우정을 표현하고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전달했다.
40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독일 제8 후사렌 부케 트럼펫 코어는 전통 후사르 군복을 착용하고 유럽의 행진곡과 관악곡을 연주하는 음악단체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품고 있는 유럽의 유명 관악단이다.
전통 후사르(기병) 군복을 착용하고 연주하며, 과거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의 제8 후사르 연대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이들은 유럽 각국을 돌며 매년 약 30회 정도의 공연을 진행하며, 민속 축제, 정기·초청 콘서트, 종교 행사 반주, 크리스마스 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 관악단은 이날 공연에서 18세기 독일군의 유명 군대 행진곡인 ‘Dessauer Marsch’, 독일 작곡가 노르베르트 겔레의 폴카 연주곡인 ‘보헤미아의 꿈’을 연주했다.
이어 진행된 포에버 윈드 오케스트라의 단독 무대에서는 설운도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SG워너비의 ‘라라라’ 등 한국 관객들에게 친숙한 곡과 관악 오케스트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연주했다.
마지막으로 이어진 한·독 합동 연주에서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 ‘Golden’, 독일의 작곡가 칼 테이케의 유명 군악 행진곡인 ‘오랜 동지들’ 등 다채로운 곡을 선보였다.
이번 콘서트는 전석 무료로 진행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음악회로 마련됐다.
포에버 윈드 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이번 한·독 우정콘서트가 국경과 문화를 넘어 음악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우리 단원들이 펼치는 선율이 주민들에게 맑은 감동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04년 창단된 광양제철소 포에버 윈드 오케스트라는 음악을 사랑하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직원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모인 재능봉사단으로, 이웃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즐거움과 행복을 전하고 있다.
특히, 봉사단원들은 본업에 종사하면서도 여유시간을 적극 활용해 매주 전남드래곤즈 축구장에 위치한 연습실에서 합을 맞추며 이웃들에게 품격있는 연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