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부·공공기관 및 배터리 밸류체인 기업 참여
원료부터 소재·제조·재활용까지…아시아 배터리 밸류체인 협력 강화
KOMIR·CIAPS 협력 네트워크 참여…한·중 배터리 산업 연계 지원
‘CLNB 2026 아시아 핵심광물 및 배터리 협력 포럼’이 3일 서울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에서 개최했다. 4일까지 진행되는 포럼에는 아시아 배터리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와 배터리 재활용 규제 대응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상하이메탈스마켓(SMM)이 주최했으며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성과 배터리 재활용 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아시아 배터리 산업의 협력 방안을 다루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의 정부·공공기관 및 산업 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배터리 원료 생산기업, 양극재·음극재 제조사, 배터리 장비 기업, 전고체 및 나트륨이온 배터리 개발사, 배터리 재활용 기업, 무역·유통사 등 배터리 밸류체인 전반의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주요 참석 기업으로는 에코프로, 현대제철, Tianneng, Anda, Lianhua Technology, Beichen Recycling, Jinkai Recycling 등이 포함됐다.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과 중국화학물리전원산업협회(CIAPS) 등도 협력 네트워크에 참여해 한·중 공공·민간 부문의 산업 연계를 지원한다.
포럼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와 국경을 넘어 이뤄지는 배터리 재활용 과정에서의 규제 대응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글로벌 탄소발자국 관리와 ESG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배터리 소재 및 재활용 산업의 공급망 변화와 대응 방향을 공유하고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박용하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 광물자원본부장은 “한국과 중국은 핵심광물과 배터리 산업에서 긴밀한 파트너인 만큼 글로벌 공급망 변화 속에서도 양국 간 협력 분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자리가 단순한 산업 동향과 정보 공유에 그치지 않고 기업과 전문가들이 직접 만나 서로의 수요와 역량을 확인하고 기술·공급망 협력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구체적으로 발굴하는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배터리 산업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산업시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과 산업 클러스터를 방문해 생산 현장과 제조 경쟁력, 기술개발 동향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연사로는 김기태 Umicore 글로벌 응용기술 디렉터, 서주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자원회수연구센터장·책임연구원, 방성록 BattleLab 대표, Yuji Tanamachi IRUNIVERSE 대표, 최익환 SMM 한국 지사장 등이 참여한다.
SMM은 이번 포럼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핵심광물부터 배터리 소재·제조·재활용에 이르는 아시아 배터리 밸류체인 전반을 연결하는 산업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기업 및 기관 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급망 협력과 사업 기회 발굴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