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 ‘채권자 파산신청설’에 주식 거래 전면 정지…시장 예의주시

대양금속, ‘채권자 파산신청설’에 주식 거래 전면 정지…시장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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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9.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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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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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상 ‘양호’에도 덮친 파산설…22일 회사 측 공식 답변 공시 주시
포스코 열연 받아 냉연강판 생산하는 주요 공급사…시장, 파산 가능성 여부에 촉각

스테인리스(STS) 냉연강판 제조사 대양금속이 파산신청 관련 설이 불거지면서 주식 거래가 멈췄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21일 대양금속에 ‘채권자에 의한 파산신청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거래소는 같은 날 오후 3시 4분부로 대양금속 주권의 거래를 정지했다. 대양금속의 답변 시한은 22일 오후 6시다.

조회공시 요구는 풍문이나 보도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다. 거래소가 파산신청 사실을 확인한 것은 아니다. 대양금속은 시한 안에 파산신청 접수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을 공시해야 한다.

재무지표만 놓고 보면 당장 지급불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대양금속의 올해 6월 말 연결 기준 자산 총계는 1,599억 원, 부채 총계는 586억 원, 자본 총계는 1,012억 원이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14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순이익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다만 대양금속은 최근 몇 년간 경영권 분쟁을 겪으며 지배구조가 흔들렸다. 대양금속은 KH그룹 측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끝에 지난해 12월 조상종 대표를 선임하며 최대주주인 대양홀딩스컴퍼니 측이 경영권을 되찾았다. 올해 들어서는 전환사채(CB) 발행과 전환가액 조정이 잇따랐다. 지난 8월에는 AI 솔루션 기업인 크라우드웍스와의 공동경영을 협의하여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되기도 했다.

대양금속은 충청남도 예산에 본사를 둔 STS 냉연 단압밀로, 포스코 등에서 열연 소재를 받아 냉연강판을 생산하여 가전과 산업용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다. 이에 파산 신청이 사실로 확인되면 국내 STS 냉연 유통 시장과 거래처 공급망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에 업계는 22일 회사의 답변 공시를 주시하고 있다.

본지는 대양금속 측 입장을 확인하려 했으나 22일 오전 현재까지 관련자 등과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대양금속 예산 본사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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