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0만7,000원 유지
맥쿼리증권은 한국의 원전 분야 대미 투자 프레임워크와 관련해 발전설비 및 제철설비 전문기업 비에이치아이(대표이사 이근흥, 조원래)를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에 이은 선호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10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재서(Jaeseo Lee) 맥쿼리증권 연구원은 ‘한국 원자력 : 시장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는 요인은 무엇인가(Korea nuclear - Beyond expectations - what to watch)’ 보고서를 통해 “한미 투자 프레임워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한국 원전주는 최근 한 달간 시장 대비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국회 보고와 양해각서(MOU) 체결 일정이 거듭 지연됐던 가운데, △한국 기업의 미국 프로젝트 내 법적 구속력 있는 조달 확약 확보 여부 △APR1400 포함 가능성 △한국의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 가능성과 경영 참여 권한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앞서 일본은 5,500억 달러의 투자 약속을 바탕으로 먼저 움직여, 2026년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총 1,090억 달러 규모의 6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며 “한일 양국 모두 자국 공급업체에 대한 우대 조항을 확보했지만, 어느 협약도 구체적인 조달 계약이나 최소 발주 물량을 보장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발표되는 투자 총액 가운데 얼마나 많은 금액이 한국 기업의 실질적인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핵심 변수”라며 “한국 기업의 역할이 예상보다 작거나 지분 투자에 상응하는 사업상 혜택이 없는 경우, 또는 프로젝트 자금조달 및 기자재 조달이 추가로 지연되는 경우 투자자의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연구원은 ‘한국 원자력 : 내러티브에서 수주로(Korea nuclear - From narrative to orders)’ 보고서에서 비에이치아이가 국내외 BOP 수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밸류에이션을 재평가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