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전선, 美 송전망 진출 본격화…현지 가공선 생산 추진

가온전선, 美 송전망 진출 본격화…현지 가공선 생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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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9.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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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영은 기자 ye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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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CUS 가공선 생산설비 투자…美 배전 중심 사업서 송전까지 확대
가스·태양광·원전 확대 대응, 미국 전력 인프라 공략

 

가온전선 미국 생산 법인 LSCUS 전경/가온전선 제공
가온전선 미국 생산 법인 LSCUS 전경/가온전선 제공

가온전선(대표 정현)이 미국 송전망 시장에 진출하며 북미 전력 인프라 사업을 확대한다.

가온전선은 미국 생산법인 LSCUS가 가공선 생산설비 투자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배전 중심의 미국 사업을 송전 분야까지 확대하고 현지 공급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한국 정부는 대미투자 1호 사업으로 미국 가스복합발전 프로젝트를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가스발전소 건설에는 발전소 내부에 LV 케이블, 발전소와 변전소를 연결하는 MV 케이블이 사용되며, 전력을 수요처로 보내기 위한 송전망도 함께 구축된다.

LSCUS는 현재 MV·LV 케이블 생산라인 증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1단계와 내년 상반기 2단계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여기에 가공선 생산설비를 신규 구축해 송전망까지 현지 공급체계를 확대한다.

미국은 발전소와 전력 수요처 간 거리가 길어 송전철탑에 설치하는 가공선이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미국 에디슨전기협회(EEI)에 따르면 미국 전력회사들은 2025~2028년 송전망에 약 1,78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AIDC와 첨단 제조업 확대, 신규 발전원 연결이 투자를 견인하고 있다.

가온전선은 이미 미국 빅테크가 텍사스주에 건설하는 AIDC 전력망용 발전소에 LV 케이블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가공선 생산설비 투자로 발전소 내부 전력망부터 송전망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LS그린링크의 초고압 해저·지중케이블 사업과의 시너지도 추진한다.

미국 원전 투자 확대에 대비해 원전용 케이블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사업은 프로젝트 추진 일정과 시장 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LSCUS를 중심으로 송전부터 배전까지 현지 공급체계를 강화해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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