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이차전지 원료 거점 육성…리튬 정·제련에 5.4조 투자

광양만권 이차전지 원료 거점 육성…리튬 정·제련에 5.4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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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10.0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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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기은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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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여수·순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기초원료부터 소재·배터리 제조까지 공급망 내재화 추진

전남 광양·여수·순천을 중심으로 리튬 정·제련 등 이차전지 기초원료 생산 기반이 확대된다. 정부는 광양만권에 집적된 원료·소재 산업을 연계해 핵심원료 공급망을 내재화하고, 기초원료에서 소재·배터리 제조까지 이어지는 이차전지 전주기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9월 30일 제9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전남 광양·여수·순천을 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이번 특화단지는 국내 최대 수준의 이차전지 기초원료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리튬 등 핵심원료의 안정적인 조달 기반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리튬 정·제련 등 핵심원료 분야에 오는 2036년까지 총 5조3,724억원 규모의 민간투자가 추진된다.

정부는 광양·여수·순천의 기존 산업 기반을 활용해 기초원료 생산과 소재 제조를 연계하고, 장기적으로 배터리 제조까지 이어지는 공급망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이차전지 핵심원료의 국내 생산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광양만권은 철강·석유화학과 함께 이차전지 원료 및 소재 관련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원료 정·제련부터 소재 생산까지 연계하기에 유리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특화단지 내 기업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반시설 확충과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전남 특화단지 지정은 로봇 분야 대구·경북, 방산 분야 경남 창원과 함께 이뤄졌다. 정부는 3개 특화단지에 오는 2042년까지 총 12조9,877억원 규모의 민간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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