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강 가격 인상 마무리돼

형강 가격 인상 마무리돼

  • 철강
  • 승인 2008.07.10 21:00
  • 댓글 0
기자명 심홍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형강 가격 인상이 마무리됐다. 형강 가격 인상은 현대제철과 한국특수형강이 7월 1일부로 각각 톤당 5~8만원의 가격 인상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한국선재도 자사의 형강 판매가격을 톤당 5만원씩 인상하면서 형강업계에서는 동국제강의 가격인상 시기와 인상폭이 관심의 대상이 돼 왔다.

이와 관련해 동국제강은 7월 3일부로 H형강 가격을 톤당 5만5,000원 인상한데 이어 일반형강 가격도 톤당 4만5,000원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강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동국제강의 가격 인상이 일반형강의 부진한 시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유통 시장에서 앵글과 채널은 일부 대형 규격을 제외하고는 판매가 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강사 중 일반형강 생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동국제강이 일반형강 가격 인상폭을 상대적으로 낮췄다는 것. 그 동안 형강 유통업계에서는 전문압연업체와 달리 제강사들은 일반형강 가격 인상의 명분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해왔다.

동국제강의 가격인상으로 소형 H형강 가격은 현금 기준 현대제철 톤당 119만원, 동국제강 톤당 120만5,000원으로 가격차가 종전보다 5,000원 벌어지게 됐다.
반면 일반형강의 경우는 앵글 기준으로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각각 톤당 117만원, 118만원으로 오히려 가격차가 1만원으로 좁혀졌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