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체감경기가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최근 2,187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30일 발표한 '6월 기업경기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업황 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 대비 3포인트 오른 77을 기록, 지난 2월 이래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6월의 이후 최고 수준이다.
업황 BSI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이며 100 이상이면 반대를 뜻한다.
생산, 신규수주 및 가동률 BSI도 3~5포인트 상승했다. 생산 BSI는 85로 전월 대비 5포인트 상승했으며 신규수주와 가동률 BSI도 각각 83과 82를 기록해 5포인트, 4포인트씩 상승했다.
한편 대기업 업황 BSI는 82로 전월과 변동이 없는 반면 중소기업은 74로 4포인트 올랐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